G7 회담 무산 후, 정상회담 방식 조율 중...나토 참석 가능성도 검토
![[출처=연합]](https://cdn.ebn.co.kr/news/photo/202506/1667221_682245_574.jpg)
대통령실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불발된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의 회담을 재추진할 계획임을 19일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미 정상회담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지 현재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주 예정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불참할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양자 회담을 별도로 추진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그는 "나토 참석 여부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결정되는 대로 공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어진 G7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을 계획했으나, 중동 지역의 무력 충돌 상황으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이 급히 귀국하면서 만남이 성사되지 못했다. 양국은 "가장 근접한 계기"에 회담을 다시 추진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