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인당 15만~50만 원 규모 소비쿠폰 차등 지급ㆍ경기 진작 목표
![국회전경.[출처=ebn]](https://cdn.ebn.co.kr/news/photo/202506/1668164_683346_5247.jpg)
이재명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시정연설이 26일 오전 10시 국회 본회의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시정연설은 정부가 예산안의 내용을 상세히 설명하고, 국회의 협조를 구하는 중요한 절차다.
정부가 마련한 20조 2000억 원 규모의 세출 추경안은 크게 두 가지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첫째, 소비 여력 보강과 건설 경기 활성화 등 경기 진작에 15조 2000억 원을 투입한다. 둘째, 소상공인 재기 지원과 고용 안전망 강화 등 민생 안정에 5조 원을 배정한다.
추경안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업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이다. 전체 추경 예산의 절반에 해당하는 10조 3000억 원이 이 사업에 투입된다. 정부는 전 국민에게 1인당 15만 원에서 50만 원 규모의 소비쿠폰을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정부는 소비 부진으로 인한 경기 침체와 민생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대규모 소비 인센티브를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소득 수준에 따른 차등 지급을 통해 소비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