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부동산 아닌 주식 등으로 투자 전환해야"

신주식 기자
  • 입력 2025.07.01 11:2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재명 대통령 [출처=연합]
이재명 대통령 [출처=연합]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대한민국의 투자수단이 주택 또는 부동산으로 한정되다 보니 주택이 투자 또는 투기 수단이 되면서 주거 불안정을 초래해 왔다"고 지적하며 부동산 중심의 자산 투자 관행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한 주택가격 급등과 부동산 시장의 혼선에 대해서는 "다행히 주식시장과 금융시장이 점차 정상화되고 대체 투자수단으로 서서히 자리 잡아 가고 있다"며 "이 흐름을 잘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집중되면서 집값이 상승하고 주거 안정이 흔들리는 현실에 대한 우려를 담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28일부터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는 고강도 금융 규제 대책을 시행했다. 대통령실은 해당 정책의 효과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책 당국은 향후 시장 반응과 투자 흐름 변화를 분석해 추가 대응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이비엔(EBN)뉴스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공유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