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제안 플랫폼에 AI 기능 탑재…편의성과 효율성 향상 기대
![국민소통 플랫폼 모두의 광장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출처=ebn]](https://cdn.ebn.co.kr/news/photo/202507/1669453_684891_4011.jpg)
국정기획위원회 조승래 대변인은 6일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브리핑룸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민 제안 플랫폼 '모두의 광장'에 새롭게 탑재되는 인공지능(AI) 기능에 대해 설명하고 시연했다. 조 대변인은 "이번 AI 기능 탑재로 국민 편의와 행정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모두의 광장'은 국민이 정부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지난 6월 18일 개통 이후 현재까지 5000여 건의 정책 제안과 60만여 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이번에 도입되는 AI 기능은 자동 분류, 멀티 모달, 핵심 내용 요약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텍스트뿐만 아니라 음성 및 이미지를 통해 제안을 작성할 수 있는 멀티 모달 기능이 도입돼 국민들이 더욱 쉽게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또 기존에 사람이 담당하던 수천 건의 제안 분류 작업을 AI가 수행함으로써 분류에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단축, 관리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조 대변인은 설명했다.
한편, 지난 토요일에는 AI 노동·안전 분야 규제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규제 합리화 TF'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는 새 정부의 규제 철학 및 규제 설계 방안, 노동·안전 분야 규제 합리화 방안, 인공지능 분야 규제 혁신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