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위 "수도권 초집중과 지역 소멸·쇠퇴 고착" 해법 찾는다

수도권 집중 해소 및 지역 주도 성장 방안 모색
균형성장특위, 전국 17개 시도와 간담회 개최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 산하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회(균형성장특위)가 7일부터 8일까지 전국 17개 시도와 함께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5극 3특 권역별로 진행되며, 각 시도의 부단체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는 ▲국가균형성장의 비전과 전략 ▲5극 3특 성장전략 ▲광역권 첨단산업 육성 ▲정주여건 개선 ▲국정운영계획 포함 사항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계획이다. 특히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질적인 균형성장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균형성장특위 박수현 위원장은 "수도권 초집중과 지역 소멸·쇠퇴가 고착화되는 상황에서, 기존의 방식으로는 지역 성장의 반등이 어렵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역과 머리를 맞대고, 지역 주도의 산업 육성, 수도권보다 매력적인 교육·문화·복지 여건 마련 등 새로운 국가균형성장 비전과 전략 마련을 위해 지역 의견을 적극 경청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도출된 의견들은 향후 국정 과제에 반영될 예정이며, 지역 주도의 균형성장을 위한 정책 수립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역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고,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