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세미나에서는 이재명 정부의 핵심 공약인 기후위기 대응과 관련해 기후적응 정책의 국제 동향과 국정과제 수립 방향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출처=국정기획위원회]](https://cdn.ebn.co.kr/news/photo/202507/1669388_684821_3125.jpg)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 사회2분과는 4일 서울 종로구 WHO 아시아태평양환경보건센터에서 기후적응 관련 새 정부 국정과제 수립 방향을 모색하는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한주 위원장이 이끄는 국정기획위원회는 홍창남 분과장 지휘 아래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기후변화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국정기획위원회 사회2분과 위원들과 WHO, GCF 등 국제기구 관계자를 비롯해 경제, 금융, 물관리, 농업, 산림·생태계, 재난안전 관리, 건강·보건,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기후적응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이재명 정부의 핵심 공약인 기후위기 대응과 관련해 기후적응 정책의 국제 동향과 국정과제 수립 방향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산드로 드메이오 WHO 아시아태평양환경보건센터장은 ‘보건환경 분야에서의 기후적응 전략’을, KAIST 김형준 교수는 ‘기후변화의 미래전략’에 대해 각각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지정토론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기후적응 문제의 중요성과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기후변화가 실물경제 및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 기후보험의 필요성, 기후위기 시대의 수자원 확보 및 홍수대응 문제, 농업생산기반시설에서의 기후변화 시나리오 적용 등 다양한 사례와 대안들이 제시됐다.
산림·생태계 분야에 대한 별도의 기후적응 대책 마련 필요성, 기후재난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한 컨트롤타워 수립 필요성, 기후재난에 대비한 신속한 전력망 복구 필요성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국정기획위원회 사회2분과 차지호 기획위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연쇄·복합적인 위기에 회복 탄력적인 사회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국정기획위원회는 국정과제 수립 과정에서 기후적응에 관한 다양한 세부 과제들을 적극 발굴,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