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수·김용수 실장 임명…국정 운영ㆍ경제 성장 전략 지원 기대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무조정실 1·2차장 인선을 발표하고 있다.[출처=연합]](https://cdn.ebn.co.kr/news/photo/202507/1669923_685470_5149.jpg)
대통령실은 9일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과 2차장에 각각 김영수 현 국조실 국정운영실장과 김용수 현 국조실 경제조정실장을 임명했다고 강유정 대변인이 밝혔다. 이번 인사는 새 정부의 국정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경제 성장 전략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영수 신임 국무1차장은 국조실의 다양한 보직을 거치며 정책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정책 기획, 조정, 점검 및 분석 평가에 강점을 지니고 있으며, 따뜻한 리더십과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갈등 조정 능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대통령실은 김 차장이 빈틈없는 국정 관리와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정부 효능감을 극대화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김용수 신임 국무2차장은 국조실의 주요 보직을 두루 경험하며, 맡은 일에 대한 빠른 판단력과 문제 해결 능력이 돋보이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경제조정실장으로 재직하면서 국가 첨단사업전략위원회를 통해 첨단산업 육성을 지원하는 등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대통령실은 김 차장이 AI, 바이오, 반도체 등 첨단 전략산업의 규제 완화와 육성 진흥을 통해 새 정부의 성장 전략을 효과적으로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 대변인은 "오늘 임명되는 두 분이 김민석 국무총리를 잘 보좌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 대변인은 국토부 및 문체부 인선 발표 시점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한 발표 시점을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