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https://cdn.ebn.co.kr/news/photo/202507/1670827_686509_3339.jpg)
정부가 기업의 인공지능 전환 필수 인프라인 5G 특화망 확산을 위해 산업별 세미나를 개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5G 특화망(이음5G) 기술의 산업 확산을 위한 '5G 특화망 융합서비스 사례 및 전망'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및 인공지능(AI) 전환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로서 5G 특화망의 실증과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5G 특화망은 일정 구역(건물·부지 등)에서 특화 주파수를 활용해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의 5G 기술을 제공하는 네트워크로 물류·제조·시설관리·의료·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화(DX)와 인공지능화(AX)의 기반 인프라로 활용되고 있다.
정부는 2021년 관련 제도를 마련한 이후 실증 지원을 이어왔으며 현재 39개 기업‧기관이 92개소에서 특화망 기반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부터 5G 특화망의 산업 확산 촉진을 위해 분야별 현장 중심 세미나를 추진하고 있다.
17일 전북 익산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에서 개최된 1차 세미나는 LG전자, 에치에프알, 스맥, 위즈코어 등 특화망 장비 및 서비스 기업들이 참여해 식품 산업 분야에서의 5G 특화망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세미나에서는 특화망 도입을 희망하는 수요기업이 참고할 수 있는 '5G 특화망 가이드라인' 개정판이 배포됐다. 개정 가이드에서는 도입 절차와 구축 운영 시 유의사항 등이 체계적으로 정리됐다.
과기정통부는 1차 세미나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총 4차례의 산업별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2차 세미나는 9월 초 일산 킨텍스 'PNT FAIR 2025'와 연계해 국내외 특화망 현황 및 도입 사례를 논의하고 같은달 말 열리는 3차 세미나에서는 건축공간연구원, 한국산업단지공단 등과 협력해 디지털·AI 전환 방안을 논의한다.
11월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협력해 코엑스에서 열리는 4차 세미나에서는 로봇 실증사례 중심의 특화망 적용성과 공유 및 산업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현재는 산업 전반이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인공지능 전환(AX)으로 진화하는 과도기로 이 과정에서 5G 특화망은 필수 인프라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산업 현장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추가 주파수 공급 검토, 제도 개선, 기술 지원, 컨설팅 등 5G 특화망 확산을 위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