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10개 만들기' 될까?…국정기획위, 지역대학 경쟁력 강화 논의

김지성 기자
  • 입력 2025.07.2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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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2분과, 전북대서 현장 간담회…균형성장 위한 대학 역할 모색

사회2분과 위원들은 '서울대 10개 만들기' 등 고등교육 관련 공약에 대한 대학별 의견을 청취하고, 국가균형성장을 위한 공약 실현 방안과 지역대학의 교육·연구 경쟁력 제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사진은 국정기획위원회 전체회의 전경.[출처=연합]
사회2분과 위원들은 '서울대 10개 만들기' 등 고등교육 관련 공약에 대한 대학별 의견을 청취하고, 국가균형성장을 위한 공약 실현 방안과 지역대학의 교육·연구 경쟁력 제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사진은 국정기획위원회 전체회의 전경.[출처=연합]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 사회2분과(위원장 이한주)는 23일 전북대학교에서 지역 대학들과 정책 간담회를 개최, 고등교육 관련 공약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거점국립대, 국가중심대, 사립대, 전문대 및 교육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충북대 고창섭 총장, 경상국립대 권진회 총장, 국립목포대 송하철 총장, 국립강릉원주대 박덕영 총장, 대구한의대 변창훈 총장, 원광대 박성태 총장, 동의과학대 김영도 총장, 대구보건대 남성희 총장, 그리고 전북대 이동헌 부총장이 참석했다.

이날 사회2분과 위원들은 '서울대 10개 만들기' 등 고등교육 관련 공약에 대한 대학별 의견을 청취하고, 국가균형성장을 위한 공약 실현 방안과 지역대학의 교육·연구 경쟁력 제고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대학들은 국가균형성장을 위한 지역 고등교육의 경쟁력 제고 필요성에 공감했다. 부처 간 협업을 동반한 대학-지역 산업 간 연계, 지역 문화·생활·정주 여건 및 교육·연구 인프라 개선, 지역거점국립대와 타 대학 간 격차 해소 등에 대한 다양한 대안을 제시했다.

홍창남 사회2분과장은 "대학은 높은 국가경쟁력과 지역균형성장을 주도하는 핵심축"이라고 강조하며 "각 대학의 현장 상황과 정책적 우선순위에 관한 의견을 청취하는 중요한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또 "우수한 역량을 갖춘 지역 대학들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세계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대학 현장의 목소리를 잘 검토해 국정과제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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