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어린이들 입법 과정에 …전국 154개 초등학교서 1104명 참여ㆍ140건 법률안
![2005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대한민국어린이국회는 전국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사회 문제와 지역 현안을 주제로 법률안과 질문서를 작성하고, 국회의원 역할을 수행하며 입법 과정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진은 국회 전경. [출처=ebn]](https://cdn.ebn.co.kr/news/photo/202507/1671744_687590_1841.jpg)
대한민국국회(국회의장 우원식)는 오는 2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장에서 '제21회 대한민국어린이국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2005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대한민국어린이국회는 전국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사회 문제와 지역 현안을 주제로 법률안과 질문서를 작성하고, 국회의원 역할을 수행하며 입법 과정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국회는 이런 활동이 어린이들에게 의회 정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민주적 의사결정 원리를 체득하게 해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과 미래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함양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전국 154개 초등학교에서 1104명의 어린이가 참여, 총 140건의 법률안과 76건의 질문서가 국회에 제출됐다.
어린이국회는 오전 상임위원회 활동과 오후 본회의 활동으로 나눠 진행된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상임위원회에서는 법률안에 대한 제안 설명, 찬반 토론 및 표결을 통해 본회의에 부의할 7건의 법률안을 선정한다.
오후 본회의에서는 정부에 대한 질문 및 답변, 우수 법률안 발표 및 표결, 대상·금상·우수상 선정, 국회의장상·국회부의장상·국회사무총장상 시상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행사에는 116명의 어린이 의원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60명) 대비 약 93% 증가한 수치다. 국회는 이러한 참여율 증가가 대한민국어린이국회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학영·주호영 국회부의장, 김민기 국회사무총장 등이 본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본회의와 시상식 전 과정은 국회방송과 국회방송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