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해수부 부산 이전 신속히 추진"

김지성 기자
  • 입력 2025.07.2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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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타운홀 미팅서 균형발전 강조 "정부 의지가 중요…한다면 한다"

부경대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 '부산의 마음을 듣다' 간담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산하기관, 관련 기관, 출연 기업들의 이전 또한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언급했다.[출처=연합]
부경대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 '부산의 마음을 듣다' 간담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산하기관, 관련 기관, 출연 기업들의 이전 또한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언급했다.[출처=연합]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해양수산부를 포함한 국가기관들의 부산 이전을 가능한 한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연말까지 해수부가 부산으로 이전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행정 속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부경대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 '부산의 마음을 듣다' 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은 산하기관, 관련 기관, 출연 기업들의 이전 또한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해사법원 부산 설치 문제와 동남권투자은행 설립 문제에 대해서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균형발전이 국가 생존전략임을 강조하며, 각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 전략을 수립 중이라고 설명했다. 호남 지역은 재생에너지 자원을 중심으로, 부울경 지역은 항만물류 도시의 특성을 살린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기후 변화로 인한 북극항로 활용 가능성 증대에 주목하며, 부산이 그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 대통령은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기회를 놓치게 된다"며, 동북아 중심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 논의를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소개한 부울경 메가시티 구상에 대해 이 대통령은 규모 확대를 통한 효율성 증대 측면을 강조하며, 신속한 시행을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 의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정치적 수사에 그치지 않고 실천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약속했다. "저는 다르다. 한다면 한다"는 말로 거듭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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