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에 김철환 연구위원·소남호 이사

신주식 기자
  • 입력 2025.08.1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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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남호 에이텍모빌리티 이사(사진 왼쪽)와 김철환 LG전자 연구위원(사진 오른쪽) [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남호 에이텍모빌리티 이사(사진 왼쪽)와 김철환 LG전자 연구위원(사진 오른쪽) [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025년 8월 수상자로 김철환 LG전자 연구위원과 소남호 에이텍모빌리티 이사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철환 연구위원은 세계 최초 하부압축 스크롤 컴프레서 개발과 친환경 냉매 기반 고성능 히트펌프 상용화로 냉동공조 분야 국가 기술 경쟁력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스크롤 컴프레서의 고효율·저소음 장점과 로타리 컴프레서의 단순 구조를 결합해 고효율·저원가를 동시에 구현했으며 프로판(Propane) 냉매를 적용해 영하 30℃ 환경에서도 보일러 수준의 온수(70℃) 공급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했다.

소남호 이사는 딥러닝 기반 비접촉 교통 요금 결제 기술을 개발하고 역무 자동화 및 무인 승차권 발매 시스템 구축으로 대중교통 혁신에 기여했다. 

특히 스마트폰의 블루투스(BLE) 신호를 안정적으로 인식해 게이트 통과 시 접촉 없이 요금 결제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대구·경북 지역 최초로 광역 환승 시스템을 도입해 시민 편익을 높였다.

김철환 연구위원은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기술 개발로 한국이 글로벌 냉동공조 산업을 선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남호 이사도 "좋은 소프트웨어를 지속 개발해 사회에 도움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 우대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 각 1명을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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