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5개 대학 5만여명 대학원생에 혜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출처=EBN]](https://cdn.ebn.co.kr/news/photo/202508/1676307_692909_3056.jpg)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연구재단과 함께 추진 중인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사업'의 2025년 참여 대학으로 6곳을 추가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선정된 대학에 대해서는 오는 9월부터 컨설팅과 가이드라인 제공 등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한국형 Stipend’로 불리는 이 사업은 이공계 대학원생이 경제적 부담 없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석사과정 월 80만원, 박사과정 월 110만원의 최소 연구생활비를 보장한다. 대학(산단) 차원에서 학생연구자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하는 것도 핵심 과제다.
지난 4월 29개 대학이 1차로 선정돼 6월 말부터 장려금 지급에 착수했으며 이번 2차 공모에서는 경북대, 경희대, 국민대, 숙명여대, 아주대, 중앙대 등 6개 대학이 새로 포함됐다.
이번 공모는 ▲요건 검토(연구개발비 규모 등) ▲선정 평가(운영체계·학생지원 현황·재정 운용계획·사업관리방안) 등 두 단계를 거쳐 진행됐다. 정부는 신규 선정 대학에 대해 개별 컨설팅과 설명회를 실시해 사업의 안정적 안착을 도울 계획이다.
추가 선정에 따라 장려금 수혜 대상은 약 6000명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장려금은 컨설팅 절차 완료 후 지급이 개시된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두 차례 공모를 통해 사업 도입 첫해인 2025년에는 총 35개 대학에서 약 5만명의 이공계 대학원생이 연구장려금을 지원받게 된다"며 "앞으로 더 많은 대학과 학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