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AI 대전환에 4.46조 투자…G3 도약 추진

[세종=김지성 기자]
  • 입력 2025.09.01 11:10
  • 수정 2025.09.01 11:5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I 인프라 확충ㆍ혁신 기술 개발ㆍ인재 양성 및 AI 기본사회 구현 목표

[출처=ebn]
[출처=ebn]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 기조에 발맞춰 성장 둔화와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라는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하고 혁신 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을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범국가적인 인공지능(AI) 대전환, 넥스트(NEXT) 전략 기술 육성, 튼튼한 연구 개발(R&D) 생태계 조성 등을 통해 국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AI G3 도약을 견인할 대한민국 AI 대전환(AX)을 지원하기로 했다. 2025년 3조4400억 원에서 2026년 4조4600억 원으로 29.7% 증액된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AI는 생산성 혁신과 신산업 창출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으로, 단순한 기술을 넘어 국가 경쟁력과 미래를 좌우하는 전략적 요소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따라 AI 패권 경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대한민국의 AI 생태계에 역동성을 불어넣기 위해 공공, 경제, 사회 전반의 AI 대전환을 추진한다.

국가적인 AI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첨단 GPU 1.5만 장을 추가 확보해 누적 3만7000장을 확보하고, 국가 AI 컴퓨팅 센터 구축, AI 네트워크 기술 개발 및 특화 AI 모델 개발을 위한 데이터 스페이스 구축 등에 중점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AI 기술의 급속한 진화와 활용 확산에 발맞춰 AI 반도체, 국산 NPU 등 차세대 AI 핵심 기술과 피지컬 AI 등 AX 기반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예산도 대폭 반영했다. 또 글로벌 AI 인재 확보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초일류 AI 핵심 인재 양성과 확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국민과 기업 누구나, 어느 지역에서든 AI를 쉽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AI 기본 사회 구현을 목표로 글로벌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해 공공, 경제, 사회 AI 전환과 확산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에 특화된 AX 모델의 신속한 개발을 위해 광주, 대구, 전북, 경남 등 4개 지역에 AX 혁신 거점 조성을 추진하고, AI 시대를 지탱할 견고한 보안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AI 기반 침해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관련 보안 기술 개발을 확대한다.

과기부 관계자는 "AI 주무 부처로서 정부 내 AI 활용을 선도하기 위해 지능형 특화 업무 혁신 시스템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이비엔(EBN)뉴스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핫 키워드
기사공유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