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수소 생산기술, 2030년까지 100% 국산화 추진

신주식 기자
  • 입력 2025.09.0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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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수소 R&D 혁신 연합' 출범…청정수소경제 실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출처=EBN]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출처=EBN]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청정수소 R&D 혁신 연합'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학·연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국가 수소 중점연구실 출범 1주년을 맞아 청정수소 생산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고 연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022년 '수소기술 미래전략'을 발표하고 2024년 7월부터 중점연구실을 운영하며 청정수소 생산기술의 국산화를 추진해 왔다. 

그러나 여전히 핵심 소재·부품을 해외에 의존하는 등 기술 자립도가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정부는 수요기업 맞춤형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민간 중심의 산·학·연·관 원팀 체제를 새롭게 가동했다.

행사는 1부 산·학·연 현장 간담회, 2부 출범식으로 나눠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과기정통부가 청정수소 연구개발 추진 방향을 제시하고 수요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중점연구실과 기업 간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출범식에서는 2030년까지 청정수소 생산기술 국산화 100%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분야별 중점연구실과 기업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혁신 연합의 공식 출범을 선포했다.

혁신 연합은 ▲정부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정책 연계 ▲대학·연구기관은 연구개발 수행 ▲기업은 기술을 활용한 제품 생산 및 시장 확대라는 역할 분담을 통해 청정수소경제 실현을 추진한다. 

중점연구실은 지난 1년간의 연구 성과와 새롭게 정비한 기술개발 로드맵을 발표하고 수요기업 의견을 수렴했다.

정택렬 과기정통부 공공융합연구정책관은 "해외 선도국과의 기술 격차를 해소하고 청정수소 기술 국산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연구개발 성과가 현장 적용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정부-중점연구실-기업이 하나의 원팀으로 협력해 청정수소 기술 초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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