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개최 한 냉열관리 세미나 현장 [출처=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지난 5월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개최 한 냉열관리 세미나 현장 [출처=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다음달 28일 여의도 FKI타워 사파이어홀에서 'LNG 냉열 및 액화수소를 이용한 친환경 에너지 전환 기술' 세미나를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청정수소 생산 △액화수소 플랜트 구축·운영 △LNG 냉열 활용 에너지 시스템 등 차세대 저탄소 기술을 총망라한다.

최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글로벌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에너지 산업은 ‘저탄소·고효율’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특히 LNG의 초저온 냉열을 회수·활용해 액화수소를 생산·저장하고 이를 전력·열원·수소연료로 전환하는 융합 기술이 미래 에너지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초전도 전력기기·크라이오밸브·저장탱크 등 극저온 기자재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로드맵'과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에 따라 세제 지원 및 정책금융 확대도 본격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에너지 및 플랜트 산업 전반의 투자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GMinsights는 세계 액화수소 시장이 2024년 405억 달러에서 연평균 5.4% 성장해 2034년 64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Verified Market Reports는 LNG 냉열 활용 시장이 2028년 15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관련 밸류체인 전반에 거대한 투자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LNG 냉열 자원화를 통한 청정·액화수소 생산 기술 현황 △액화수소 인프라 안전관리 플랫폼 구축 방안 △도시가스사업법을 고려한 LNG 냉열 기반 액화수소 생산 전략 △초저온 저장탱크 관련 EPC 기술 및 밸류체인 설계 △LNG 냉열을 활용한 에너지 효율 향상 운영방안 △극저온 추진·벙커링 기자재 시험 인증 및 조선기자재 개발 동향 △신개념 에너지 생산 및 저장 시스템 구축과 실증 적용 방안 등이 주제 발표될 예정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LNG 냉열-액화수소 융합 기술은 에너지·플랜트·화학·운송 등 전 산업에 걸쳐 필수 전략으로 부상 중"이라며 "이번 세미나는 기술·제도·시장 세 가지 측면을 아우르며 공급망 확보, 안전관리, 상용화 모델 등 전 과정을 종합 논의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어 "탄소중립 시대의 생존 전략과 시장 혁신 방안을 공유하는 현실적 로드맵을 제시할 것"이라며 "산업계 실무진과 산학연 전문가들에게 실질적 대안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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