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표, 국회 연설서 검찰·언론 개혁 및 독립기념관법 개정 추진 의사 밝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하고 있다. 국회TV 생중계 화면 갈무리.[출처=ebn]](https://cdn.ebn.co.kr/news/photo/202509/1677857_694687_2629.jpg)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다시는 책임을 회피한 역사가 우리를 괴롭히지 않도록 지연된 정의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를 위해 독립기념관법 개정을 통해 독립 정신을 되살리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민주주의의 사각지대로 검찰과 언론을 지목하며 개혁 입법 추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정 대표는 "한때 불가피하게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있었다"며 해방 후 친일 경찰에 의한 고문이 지속되었던 상황을 언급했다. 그는 제헌의회가 이를 제지하려 했던 점을 상기시키며 "맞지 않는 것이 있으면 고쳐야 한다. 개혁은 이념의 언어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