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 디지털경제3.0포럼과 세미나 공동 개최
![황정근 국회도서관장(가운데).[출처=ebn]](https://cdn.ebn.co.kr/news/photo/202509/1678156_695022_5444.jpg)
국회도서관은 국회의원 연구단체 ‘디지털경제3.0포럼’과 함께 지난 10일, 국회도서관 국가전략정보센터에서 'AI와 웹3.0 시대의 성공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11일 국회도서관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빠르게 융합되는 AI와 웹3.0 기술이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생태계 흐름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전략 및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종민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AI와 웹3.0의 결합이 가져올 미래 사회에 대한 심도 깊은 고민을 강조하며, 자동화된 탈중앙 생태계의 미래를 준비하고 정책 과제를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세미나에서 제시된 고견들을 바탕으로 국회 차원의 법과 제도 개선을 약속했다.
이성권 의원 역시 AI와 웹3.0을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고 역설하며, 국회가 인공지능을 통한 혁신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미나는 윤석빈 서강대 정보통신대학원 특임교수의 기조발제로 시작됐다. 윤 교수는 스마트 계약, 자율조직, 디지털 자산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전하며, AI와 웹3.0의 융합을 ‘인류의 디지털 미래를 재정의하는 역사적 전환점’으로 평가했다.
이후 금융, 도시, 의료 등 각 부문별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김도훈 경기대 교수는 NFT 서비스의 효율적 운영 전략을, 조영태 LH토지주택연구원 단장은 AI와 웹3.0 융합 스마트시티 구현 전략과 글로벌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김지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센터 파트장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AI 활용 및 보건의료 혁신, 스타트업 성공 전략을 분석했다.
민경식 한국인터넷진흥원 연구위원은 AI 성숙이 웹3.0을 견인하기 위해서는 기업과 정부의 노력뿐만 아니라 이용자(국민)의 참여와 정보 주권 행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제 발표 후에는 정책 및 산업 전반의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을 논의하는 종합 토론이 진행되었다.
황정근 국회도서관장은 AI와 웹3.0 융합이 가져올 변화가 단순한 기술적 진보를 넘어 사회 전반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거대한 흐름이라고 진단하며, 이번 세미나가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자리가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국회도서관 역시 미래 디지털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과 신뢰의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