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 오늘부터 정치학 명저 50선 전시회 개최

김지성 기자
  • 입력 2025.11.03 09:37
  • 수정 2025.11.0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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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부터 오바마까지 2500년 정치사 관통하는 고전 90권 선보여

국회도서관은 오늘(3일)부터 30일까지 국회도서관 1층 중앙홀에서 '세상을 바꾼 위대한 질문들: 시대를 관통하는 정치학 명저 50선'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출처=이비엔]
국회도서관은 오늘(3일)부터 30일까지 국회도서관 1층 중앙홀에서 '세상을 바꾼 위대한 질문들: 시대를 관통하는 정치학 명저 50선'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출처=이비엔]

국회도서관이 정치학 분야의 고전 명저들을 한자리에 모은 대규모 전시회를 개최한다. 국회도서관은 오늘(3일)부터 30일까지 국회도서관 1층 중앙홀에서 '세상을 바꾼 위대한 질문들: 시대를 관통하는 정치학 명저 50선'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작가이자 큐레이터인 톰 버틀러 보던의 저서 '세계 정치학 필독서 50'에 소개된 작품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전시에서는 플라톤부터 버락 오바마까지 2500년간 정치사에 큰 영향을 미친 정치학 명저의 원서와 번역서 90권이 공개된다. 전시 도서들은 정치 지도자의 국가 변화 방식, 정부의 역할, 정치권력의 이동, 정치의 목적, 인간 평등을 위한 투쟁사, 시민 참여의 중요성 등 6개 주제로 분류해 전시된다.

국회도서관 측은 이번 전시가 정치사를 관통하는 명저들이 담고 있는 시대를 초월한 지혜를 통해 미래를 위한 통찰을 얻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황정근 관장은 "정치학의 고전들은 인류가 걸어온 길을 비추는 등불이자, 미래를 열어갈 지혜의 보고"라며 "이번 전시에 소개된 명저들은 우리에게 정답을 주기보다 시대를 관통하는 위대한 질문을 던진다"고 말했다.

그는 또 "독자들이 그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고 숙고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 사회가 나아갈 새로운 길을 발견하는 지적 여정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시회는 국회도서관 1층 중앙홀인 나비홀에서 한 달간 진행되며, 정치학에 관심 있는 시민들과 연구자들에게 귀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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