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가인공지능 전략위원회 출범식에서 임문영 국가인공지능 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출처=연합]](https://cdn.ebn.co.kr/news/photo/202509/1679770_696944_557.jpg)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23일 교육, 보안, 지역 등 3개 분야에 특화된 테스크포스(TF)를 새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16일부터 운영 중인 8개 분과위원회 활동 과정에서 보다 기민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위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후속 조치다.
교육 TF는 초·중등 AI 교육과 전 국민 AI 소양 교육을 주요 과제로 삼는다. 이는 기존 과학·인재분과와 별도로 편성됐으며 김현철 고려대 컴퓨터학과 교수가 리더를 맡아 운영한다. 위원회는 이를 통해 미래 인재 양성과 AI 대중화를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보안 TF는 안보나 윤리 이슈와 달리 인공지능이 악용될 수 있는 보안 현안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국가 안보실 3차장실과 협력해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하며 리더는 사회분과 위원이자 전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인 이원태 국민대 특임교수가 맡는다.
지역 TF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협력해 지역 기반 AI 정책과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한다. 국토부, 산업부, 중기부, 과기정통부 등 부처별로 추진 중인 AI특화 시범도시, 혁신특구, 혁신센터 등과 지역 특화 산업 발전을 연계하는 것이 목표다. 기술·인프라분과 위원인 송혜자 블루웍스 대표가 TF 리더로 나선다.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 부위원장은 "AI 대전환 시대 복합적 과제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 모든 AI 전문가들의 지식이 필요하다"며 "유연한 테스크포스 운영으로 내실 있는 AI 액션플랜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