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출처=EBN]](https://cdn.ebn.co.kr/news/photo/202509/1679841_697021_4943.jpg)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플랫폼 민간 자율기구' 분과 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검색·추천 서비스 투명성 제고를 위한 자율규제 원칙'의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플랫폼 민간 자율기구'는 플랫폼 영향력 확대에 따른 부작용을 해소하고 혁신·상생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협의체다.
데이터·AI 분과는 지난해 5월 검색·노출 순서와 추천 기준을 구성하는 주요 변수를 공개하고 이용자 요청 시 설명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도록 하는 '검색추천 서비스 투명성 제고 원칙'을 마련한 바 있다.
주요 참여 기업으로는 구글코리아, 네이버, 당근마켓, 메타, 야놀자, 우아한형제들, 카카오, 쿠팡 등이 있으며 온라인쇼핑협회·코라이스타트업포럼·한국인터넷기업협회·한국소비자연맹 등 협단체도 함께하고 있다.
이번 점검 결과 참여 기업들은 검색·추천 서비스의 노출 기준과 설명을 고객센터, 팝업, 툴팁, 공지 게시판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공개하고 있으며 개인화 추천의 경우 별도 안내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용자가 설명을 요구할 경우 대응할 수 있도록 고객센터 기능 등을 통해 체계를 갖췄다.
기업들은 정보 제공 경로를 확대하고 설명 수준을 강화해 이용자의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검색·추천 서비스 노출 기준과 설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누리집에 공개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를 통해 이용자들이 검색·추천 서비스의 작동 원리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민간 자율규제 활동의 성과와 주요 논의 내용 역시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