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AI 글로벌 얼라이언스' 출범…산·학·연·관 협력 본격화

신주식 기자
  • 입력 2025.09.2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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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도메인 10개 분과 운영 "AI 전략 핵심과제로 육성"

29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풀만호텔에서 열린 '피지컬 AI 글로벌 얼라이언스 출범식'에 참석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29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풀만호텔에서 열린 '피지컬 AI 글로벌 얼라이언스 출범식'에 참석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국내외 주요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피지컬AI 글로벌 얼라이언스'가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피지컬AI 글로벌 주도권 확보를 목표로 정부 부처, 국회, 산업계, 학계가 힘을 모아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피지컬AI 글로벌 얼라이언스 공동의장은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국회 정동영‧최형두 의원,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장 등 7인이 맡았다. 

얼라이언스는 현대자동차, HD현대중공업, LG AI연구원 등 대표적인 수요·공급 기업과 대학, 연구소가 참여해 협업 체계를 강화한다.

출범식에는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 각 부처 차관, 국회의원, 업계·학계 대표들이 대거 참석했다. 제이슨 권 오픈AI 투자총괄, 한스게리스 비쥬얼 콤퍼넌츠 아태지역 매니저, 도미니크 로무스 LNI4.0 CTO 등 해외 주요 인사들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축하를 전했다.

얼라이언스는 ▲기술 ▲솔루션 ▲거버넌스 ▲인재 ▲글로벌 협력 등 5개 생태계 분과와 ▲ADV(AI Defined Vehicle) ▲완전자율로봇 ▲주력산업 ▲웰리스테크 ▲ACR(AI Computing Resource) 등 5개 도메인 분과 등 총 10개 분과로 운영된다.

생태계 분과는 LG AI연구원, 네이버클라우드, SK쉴더스, KAIST, AWS코리아가 각각 분과장을 맡고 도메인 분과는 현대차, 두산로보틱스, HD현대중공업, 카카오헬스케어, 퓨리오사AI·리벨리온 대표가 중심에 선다.

정부는 올해 말까지 더 많은 국내외 기업·기관의 참여를 유도해 얼라이언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달 초 출범한 '제조 AX 얼라이언스'와도 연계해 시너지를 낸다는 방침이다.

임문영 부위원장은 "국가 AI 전략의 핵심 과제로 피지컬AI를 육성해 글로벌 경쟁에서 앞서겠다"고 강조했다. 

배경훈 장관도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정부와 기업, 학계가 함께 피지컬AI 생태계를 구축하고 세계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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