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https://cdn.ebn.co.kr/news/photo/202510/1682342_699872_1656.jpg)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구혁채 제1차관이 한국화학연구원을 방문해 AI 기반 연구혁신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현장 중심의 과학기술정책 추진 프로그램인 'Project 공감118'의 일환으로 이뤄진 이번 방문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연구개발 혁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8월 청년연구자 간담회를 시작으로 대학, 연구기관, 연구산업 기업 등을 순차적으로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
구 차관은 화학연의 화학소재연구 자동화 실험실을 둘러보고 연구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화학소재연구 자동화 실험실은 로봇을 활용해 화학소재 합성 실험을 자동화하고 실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해 24시간 중단 없이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첨단 연구공간이다.
화학연은 향후 실험 실행의 자동화를 넘어 AI가 실험 설계부터 수행·분석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는 '자율실험실'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출연연과 대학 연구자들이 국내외 자동화·자율실험실 사례를 공유하고 AI 자율실험실 구축 및 'AI 연구동료(AI Co-Scientist)' 개발 전략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는 AI가 연구 방법을 제안하고 실험결과를 분석하며 과학적 추론을 보조하는 미래 연구환경 조성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구혁채 제1차관은 "AI와 과학기술의 융합은 우리나라가 AI 3대 강국, 과학기술 5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동력"이라며 "AI 기반 연구개발 혁신을 적극 지원해 연구자가 AI와 함께 창의적이고 효율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