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혁채 1차관 "우리 연구자 두텁게 지원하겠다"

신주식 기자
  • 입력 2025.09.0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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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출처=연합]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출처=연합]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구혁채 제1차관이 9일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를 방문해 박남규 종신석좌교수를 격려하고 리더 연구자 및 한우물파기 연구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기초연구 생태계 고도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구 차관이 추진 중인 현장 소통 프로젝트 'Project 공감118'의 여섯번째 일정으로 이뤄졌다.

박남규 교수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로 2017년부터 8년 연속 세계 상위 1% 피인용 연구자(HCR)에 선정됐다. 

호암상,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이탈리아 애니상 등 국내외 주요 과학상을 수상하며 에너지 소재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구 차관은 연구실을 찾아 주요 연구성과를 살펴보고 연구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과 국가 기초과학 생태계 발전을 위한 정책 제언을 청취했다.

이어 열린 간담회는 김현정 서강대 교수 등 리더 연구자와 고원석 고려대 교수 등 한우물파기 연구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박종애 한국연구재단 ICT·융합단장이 '글로벌 리더 연구자 육성을 위한 기초연구 생태계 방안'을, 박남규 교수가 '세계적 과학자 배출을 위한 국제 네트워크 고도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으며 참석자들은 ▲국가대표 연구자에 대한 최고 수준의 연구환경 제공 ▲장기적 연구 지원체계 확립 ▲국내 리더 연구자의 국제 인지도 제고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구혁채 제1차관은 "다양성에 기반해 수월성을 추구하는 기초연구 생태계를 조성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연구자를 지속적으로 배출하겠다"며 "우수 연구자가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두텁게 지원하고 특정 분야에 수십년간 몰입할 수 있는 장기적·안정적 연구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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