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https://cdn.ebn.co.kr/news/photo/202511/1686389_704404_2629.jpg)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14일까지 경기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2025 대한민국 가상융합산업대전(KMF 2025, Korea Metaverse Festival 2025)'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AI와 만난 가상융합, 모두의 일상이 되다!'를 주제로 인공지능(AI)과 XR(확장현실)·디지털트윈·공간컴퓨팅 등 가상융합 기술이 산업과 일상 속으로 확산되는 미래 비전을 공유한다.
행사 첫날에는 개막행사와 함께 '글로벌 컨퍼런스 Ⅰ', '가상융합서비스 개발자 경진대회 시상식', '홀로그램 기술교류회', '2025 International Metaverse Conference'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칼리버스를 비롯한 국내 주요 XR·AI 기업과 연구기관 등 140개 기업이 참여한다.
VR 글라스,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햅틱 장비 등 AI 기술이 접목된 최신 가상융합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B2B·B2C 영역을 아우르는 산업 트렌드를 제시한다.
주제에 맞춰 3개의 특화 전시존도 운영된다.
'AI by 가상융합 ZONE'에서는 시어스랩 등 8개 기업이 참여해 AI 기반 스마트글래스와 인터랙티브 기술을 전시한다.
'디지털트윈 & 산업융합 ZONE'은 산업·공공 안전관리 분야 13개 기업이, '가상융합 에듀테크 ZONE'은 미타운, 베리하이 등 18개 교육·콘텐츠 기업이 참여한다.
이와 함께 AR 글래스, 제스처 인식 밴드, VR 트레드밀 등 첨단 장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대국민 체험관'이 운영돼 관람객들이 실감형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12~13일 열리는 '글로벌 컨퍼런스 Ⅰ·Ⅱ'에서는 가상융합 산업동향, AI 윤리원칙, AI 기반 콘텐츠 저작·확산, 국제 표준화 등 4개 세션이 진행된다.
특히 대만 HTC VIVERSE의 Roy Chiang, 일본 VirtualCast의 Hideaki Eguchi 등 글로벌 기업 인사들이 참석해 세계 가상융합시장 및 표준화 전략을 공유한다.
우운택 KAIST 교수는 '가상현실에서 증강사회로!'를 주제로 글로벌 기술 동향을 발표하며 이동환 네이버랩스 부문장, 송민석 유니티코리아 대표, 김동규 칼리버스 대표가 AI·XR 융합이 만들어낼 산업 변화와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을 제시한다.
같은 날 열리는 'International Metaverse Conference'에서는 산업계와 학계가 AI·메타버스 융합 연구성과를 논의한다.
현대원 서강대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Makana Chock·Nicholas Bowman 미국 시러큐스대 교수, 홍진배 IITP 원장, 영국 KRNL의 Tahir 공동창립자가 '생성형 AI와 메타버스의 비전', '저작권 이슈', '가상융합 인재양성'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둘째 날에는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통합 세미나', '기업 투자·법률 상담회', '초실감 유망기술 설명회' 등이 이어지며 가상융합 관련 스타트업과 대기업, 연구기관 간 협력을 확대한다.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버추얼 아이돌 'RapidEye'의 공연이 열려 기술과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XR 문화 콘텐츠를 선보인다.
엄열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가상융합산업과 AI의 결합은 현실과 디지털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AI 기술이 접목된 가상융합산업은 산업과 사회의 변화를 견인하고 우리나라가 디지털 문화 강국이자 AI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