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O 역량 강화 및 민간 방위산업 생태계 조성 위한 공동 플랫폼 마련
![한국해양방위산업협동조합 출범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한국해양방위산업협동조합]](https://cdn.ebn.co.kr/news/photo/202506/1667271_682299_5334.jpg)
한국해양방위산업협동조합은 19일 부산 영도 목장원 컨벤션홀에서 출범식을 갖고 해군 함정 유지보수(MRO) 분야 민관 협력을 본격화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합 출범은 해군 함정 MRO 체계의 효율성과 국산화 역량을 제고하고 중소조선소, 기자재 기업 등 민간 분야와 해군이 긴밀히 협력하는 방위산업 생태계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요 추진 방향은 △핵심 유지보수 기술의 국산화 △중소기업 기술력 강화 및 공동 R&D 추진 △디지털 기반 MRO 플랫폼 구축 △해군 정책 연계 및 국제 협력 확대 등이다.
이날 총회에서 임시의장을 맡은 배정철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 원장은 "KOMERI의 시험·인증 역량과 기술을 바탕으로 조합과 함께 품질보증 체계를 고도화하고 국산 기자재의 신뢰성 확보 및 유지보수 현장의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공동 연구·실증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합의 초대 이사장에는 김성태 동일조선 대표가 선출됐다. 이와 함께 이수태 파나시아 대표, 서영우 대양전기공업 대표, 김영원 세호마린솔루션즈 대표, 김호철 소망메탈 대표, 배정철 KOMERI 원장, 홍성화 한국해양대학교 군사대학장이 주요 임원으로 참여한다.
김성태 이사장은 "해군 함정 유지보수 및 전력 지원을 위한 기술과 산업 생태계의 기반을 마련하는 첫걸음을 내딛었다"며 "신뢰와 협동 속에 공동의 비전을 실현하는 조합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