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출처=연합]](https://cdn.ebn.co.kr/news/photo/202507/1670541_686164_2129.jpg)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스마트 제조산업 혁신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한 한성숙 후보자는 "디지털·AI 전환은 우리 제조업의 경쟁력과 결합할 때 더 큰 역동성을 낼 수 있다"며 "스타트업이 제조기업에 솔루션과 데이터를 제공하는 스마트 제조 혁신 생태계 조성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을 '벤처 4대 강국'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한성숙 후보자는 이를 위해 ▲모태펀드 플랫폼 기능 강화를 통한 자금 유입 확대 ▲글로벌 전용 펀드 조성을 통한 창업 및 해외 진출 촉진 ▲해외 거점 확대 및 지역 권역별 창업 거점 구축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AI 스타트업과 제조기업 간 협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제조 데이터 기반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이다.
한성숙 후보자는 "기업 간 분쟁은 신속히 조정하고 불공정거래 피해를 본 기업에 대한 구제 방안 마련도 추진하겠다"며 "중소기업이 제값에 납품할 수 있는 유통·거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