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후보자. [출처=연합뉴스]](https://cdn.ebn.co.kr/news/photo/202507/1669004_684374_3431.png)
한성숙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후보자가 임명되면, 1993년 문민정부 이후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장관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2일 인사청문 요청안에 따르면 한 후보자의 재산은 본인 명의의 부동산 약 101억200만원, 예금 약 41억1300만원, 주식 약 40억7800만원 등 182억1400만원 규모다.
네이버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약 254억4000만원,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4억3996만원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스톡옵션 등을 합치면 440억원에 이른다.
현재까지 문민정부 이후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장관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그는 올해 재산신고에서 177억3500만원을 신고했다.
한 후보자는 자신이 대표로 있던 네이버의 주식 23억원 상당을 보유 중이다. 테슬라(약 10억3400만원), 애플(약 2억4600만원), 팔란티어(약 1억1100만원), 엔비디아(9200만원) 등 해외 주식·상장지수펀드(ETF)도 함께 신고했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아파트(약 27억4000만원), 종로구 삼청동 단독주택(약 15억원), 경기 양평군 양서면 단독주택(약 6억3000만원)을 보유한 3주택자인 그는 강남구 역삼동 오피스텔(약 20억7400만원), 종로구 연건동 근린생활시설(약 14억원), 경기 양평군 양서면·양주시 광사동 일대 땅 등도 소유하고 있다.
2015년식 메르세데스벤츠 GLK220 CDI 4Matic(2143cc)과 2011년식 기아 스포티지(1995cc), 금(약 1100만원), 가상자산(약 1900만원) 등도 신고했다.
한 후보자의 모친은 경기 양주시 땅(약 3억2513만원)과 주식 등 5억9800만원 상당의 재산을 신고했다.
컴퓨터 전문지 민컴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한 후보자는 1997년 엠파스 창립 멤버로 합류했다. 이어 2007년 네이버의 전신인 NHN에서 검색사업본부장, 네이버서비스본부장 등을 지낸 후 2017년 네이버 최초로 여성 CEO에 선임된 후 약 5년간 대표직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