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위, 대미 관세 협상 불확실…제조업 경쟁력 '어떻게'

김지성 기자
  • 입력 2025.07.3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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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ㆍ철강ㆍ배터리 업계 간담회…보호무역주의 대응ㆍ글로벌 경쟁력 제고 논의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 성장동력TF 및 산업통상에너지소위는 30일, '주요 제조업 업황 청취 및 경쟁력 제고 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한주 위원장 직무대행으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는 주형철 기획위원을 비롯해 석유화학협회, 철강협회, 배터리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출처=연합]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 성장동력TF 및 산업통상에너지소위는 30일, '주요 제조업 업황 청취 및 경쟁력 제고 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한주 위원장 직무대행으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는 주형철 기획위원을 비롯해 석유화학협회, 철강협회, 배터리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출처=연합]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 성장동력TF 및 산업통상에너지소위는 30일, '주요 제조업 업황 청취 및 경쟁력 제고 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한주 위원장 직무대행으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는 주형철 기획위원을 비롯해 석유화학협회, 철강협회, 배터리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국내 주력 제조업의 대외 환경 변화와 경영 현황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글로벌 경쟁력 회복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계는 글로벌 공급 과잉과 주요국의 보호무역 조치, 수요 저하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한 해소책으로 업계는 ▲대미 관세 협상의 불확실성 해소 ▲불공정 수입 근절을 위한 무역구제 조치 ▲비용 부담 완화 및 생산 기반 확충 지원 확대 ▲사업 재편 인센티브 강화 ▲고부가가치화 및 친환경화 기술 개발 지원 강화 ▲수요 산업 활성화 정책 지원 등을 건의했다.

주형철 기획위원은 "석유화학, 철강, 배터리 등 주력 산업은 우리 경제의 근간"이라며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주력 산업이 제2의 한강의 기적을 통해 재도약하도록 산업계와 소통하며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정책 지원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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