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선트 미 재무장관 "10월까지 무역 협상 마무리"

신주식 기자
  • 입력 2025.08.1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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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 [출처=연합]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 [출처=연합]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오는 10월 말까지 주요국과의 무역 협상을 대부분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최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아직 협정을 체결하지 못한 국가들과의 무역 협상을 10월 말까지 대부분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 7일 무역상대국을 대상으로 새로운 상호관세를 발효했으나 중국, 멕시코 등 주요 교역국과는 여전히 협상이 진행 중이다. 러시아·인도·브라질·캐나다·스위스도 고율 관세 문제를 두고 미국과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베선트 장관은 연방준비제도(Fed) 독립성에 대한 중요성을 재확인하면서도 차기 연준 의장은 "과거 데이터에 의존하기보다 미래 지향적인 사고를 갖춘 인물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후임을 결정하는 인사위원회 위원이기도 한 베선트 장관은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베선트 장관이 재무장관 직을 계속 수행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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