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보고] 이재명 대통령 "국민이 주인인 나라 만들겠다"

김지성 기자
  • 입력 2025.08.1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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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발표…국정위 기획안, 국민 의견 수렴 후 수정 가능성 열어

이재명 대통령은 "국정위의 기획안은 확정된 정책이 아니다"라며 국민과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수정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의견을 내달라"고 당부하며 정책 결정 과정에 국민 참여를 강조했다.[출처=연합][출처=연합]
이재명 대통령은 "국정위의 기획안은 확정된 정책이 아니다"라며 국민과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수정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의견을 내달라"고 당부하며 정책 결정 과정에 국민 참여를 강조했다.[출처=연합][출처=연합]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국정기획위원회(국정위)가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에 대해 "국민이 주인인 나라,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위 국민보고대회에 참석, 향후 5년간의 국정 설계도를 공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정위의 기획안은 확정된 정책이 아니다"라며 국민과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수정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의견을 내달라"고 당부하며 정책 결정 과정에 국민 참여를 강조했다.

향후 국정운영 방향에 대해 이 대통령은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로 갈등과 대립을 넘어 통합의 길을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혁신경제를 도모하고, 그 결실을 모두가 나누는 균형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 삶을 지키는 '기본이 튼튼한 사회'를 구축하고,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로 국제무대에서 당당히 국익을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국정위가 마련한 계획안을 신속하게 검토해 최대한 이행하고, 모든 과정을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국민의 정책적 효능감을 배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인수위원회 없이 새 정부가 출범한 후 지난 두 달을 "산비탈을 굴러내려 온 느낌"이라고 회고했다. 그는 "당면한 현안에 대응하며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되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민생회복, 정치회복, 외교회복을 위해 노력했으며, 진정한 국민주권정부를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다. 그는 "모두의 노력으로 대한민국 정상화의 물꼬가 조금씩 트여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전례 없는 국난 속에도 국민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가 있었기에 어려움을 헤쳐나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민을 의지하며 국민에게 유익한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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