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중국 특사 파견으로 관계 개선 모색

김지성 기자
  • 입력 2025.08.23 08:25
  • 수정 2025.08.2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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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전 국회의장을 단장으로 24일~27일 중국 방문…한중 관계 새로운 장 '기대'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 [출처=연합]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 [출처=연합]

이재명 대통령이 한중 관계의 발전과 우호 증진을 위해 특사단을 중국에 파견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2일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특사 파견이 한중 관계의 긍정적 진전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사단은 24일부터 27일까지 중국을 방문해 주요 인사들을 면담하고, 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박병석 전 국회의장이 특사단장을 맡고, 김태년, 박정 의원과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재단 이사장이 동행한다.

특사단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성숙한 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한국 정부의 의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또 양국 간 경제, 문화, 인적 교류 등 다방면에서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강 대변인은 "특사단은 25일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면담하고, 26일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시진핑 주석과의 직접 면담은 일정 조율의 어려움으로 인해 성사되지 못했다.

이번 중국 특사 파견은 신정부 출범을 기념해 추진된 주요국 대상 특사 파견의 마지막 일정이다. 한국 정부는 이번을 포함해 총 12개국에 특사단을 파견했으며, 대통령의 미국 및 일본 방문이 확정됨에 따라 대미, 대일 특사단 파견은 별도로 추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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