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11월 카드 사용 증가액 20% 환급…소비복권 통해 최대 2000만 원 혜택
![서울 망원 시장 [출처=연합]](https://cdn.ebn.co.kr/news/photo/202508/1676251_692842_69.jpg)
정부가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상생페이백' 정책을 내달 15일부터 시행한다. 이는 올해 5월 국회에서 통과된 추가경정예산의 일환으로,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28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이번 정책은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카드 소비액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을 경우, 증가액의 20%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월 최대 10만 원, 총 30만 원 한도 내에서 환급이 가능하며, 전통시장, 동네마트, 식당 등에서 사용한 금액이 실적으로 인정되어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비수도권에서의 소비를 장려하기 위해 최대 2000만 원의 당첨 혜택이 주어지는 '상생소비복권'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총 2025명에게 10억 원 규모의 혜택이 돌아가는 이 복권은 1등 당첨자 10명에게 각 200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다음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자료를 바탕으로 상생페이백 신청부터 소비복권 응모까지의 과정을 문답식으로 정리한 내용이다.
Q 상생페이백은 어떤 정책인가?
A 지난해 월평균 카드 소비액보다 올해 9~11월 석 달간 소비가 늘어난 금액의 20%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는 사업이다. 예를 들어, 작년 월평균 소비액이 100만 원이고 올해 10월 소비액이 130만 원이라면, 증가액 30만 원의 20%인 6만 원을 디지털 상품권으로 지급받게 된다.
Q 신청 기간 및 자격은?
A: 9월 15일 오전 9시부터 11월 30일 자정까지 상생페이백 누리집(상생페이백.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신청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5부제가 적용되며, 20일부터는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만 19세 이상으로 작년에 카드 소비 실적이 있는 대한민국 국민 및 외국인 등록증 발급 외국인이다.
Q 온라인 및 오프라인 신청 지원은?
A: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전국 전통시장 상인회, 소상공인지원센터, 지방중소벤처기업청을 방문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국민, 우리, 농협은행 및 농축협 영업점에서도 신청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Q 페이백 사용처는?
A 9월 소비 증가분에 대한 페이백은 10월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되며, 10월과 11월 증가분도 다음 달 15일에 지급된다. 지급된 디지털 상품권은 즉시 사용 가능하며, 5년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Q 제외 대상은?
A 소비쿠폰 사용액, 대기업 직영 프렌차이즈, 온라인 쇼핑몰, 배달앱, 키오스크 이용 금액은 실적에서 제외된다. 현금 계좌이체, 상품권 결제, 해외 소비, 법인카드 실적 또한 인정되지 않는다. 단, 상생페이백은 소비쿠폰과 달리 지역 제한이 없으며, 연 매출 30억 원 초과 중소소상공인 매장도 포함된다.
Q 온라인 쇼핑몰, 배달앱 결제는?
A 온라인 결제는 일반적으로 제외되지만, 배달앱에서 '만나서 결제하기'를 선택하여 가게의 카드 단말기로 결제하는 경우는 포함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삼성페이, 애플페이로 결제한 금액도 인정된다.
Q:상생소비복권 신청은?
A 9월 15일부터 10월 12일까지 상생페이백 누리집에서 상생페이백 신청 시 자동으로 응모된다.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매장에서 5만 원 이상 결제 시 응모 기회가 부여된다.
Q 상생소비복권 당첨 조건 및 혜택은?
A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의 전통시장, 소상공인 매장에서 누적 5만 원 이상 카드 결제 시 당첨 기회가 주어진다. 총 2025명에게 총 10억 원의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이 지급되며, 1등 10명에게는 각 2000만 원이 지급된다.
정부는 상생페이백 신청 시 관련 영수증과 카드 명세서를 보관할 것을 권장하며, 안전한 채널을 통한 신청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