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리어프리 키오스크 도입 실효성 강화방안 논의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출처=연합]](https://cdn.ebn.co.kr/news/photo/202508/1676484_693116_5442.jpg)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서울 생각공장 당산에서 키오스크 제조기업 및 전문가들과 함께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도입 실효성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내년 1월 '디지털포용법' 시행을 앞두고 현장 의견을 청취해 하위법령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확산 과정에서 기업의 부담 경감 방안 ▲제도 보완 방향 ▲이용자 편의 증진을 위한 기술적·정책적 과제 등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접근성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며 업계의 대응 현황과 이해관계자 입장을 공유했다. 또한 키오스크와 연계한 다양한 접근성 기술 개발과 지속적 정책 지원을 요청했다.
간담회를 주재한 류제명 제2차관은 "세대·지역·신체 조건과 관계없이 모든 국민의 디지털 접근과 활용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 법의 핵심 취지"라며 "디지털취약계층뿐 아니라 모든 이용자에게 편리한 환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앞서 류 차관은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지원센터를 방문해 우선구매대상 지능정보제품 검증을 준비 중인 기기를 살펴봤다. 현장에서는 접근성 기준과 주요 기능, 디지털취약계층 친화 설계가 적용된 기술적 특징들이 소개됐다.
류 차관은 "AI‧디지털 사회에서 누구도 배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반영해 실효성 있고 합리적인 배리어프리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