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출처=EBN]](https://cdn.ebn.co.kr/news/photo/202509/1680221_697473_23.jpg)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관세청은 26일 배재대학교에서 '관세행정 현장 맞춤형 기술개발 2.0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착수보고회에는 이명구 관세청장, 정택렬 과기정통부 공공융합연구정책관, 한국연구재단 사무총장, 배재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해 세부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연구성과의 현장 안착을 위한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1~2024년 진행된 1.0 사업(7개 과제, 312억원 규모)의 성과를 토대로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총 190억원을 투입해 4개 신규 연구과제를 추진한다.
1.0 사업은 국내 특허 52건, 국내외 논문 340건, 소프트웨어 등록 18건, 대국민 성과보고회 개최, 정부 우수기술 선정, 조달청 혁신 시제품 지정(X-Ray 판독 트레이닝 시스템) 등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2.0 사업은 ▲AI 기반 관세행정 구현 ▲국민 건강 보호 ▲사회안전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세관 직원과 전문가가 연구개발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현장의 문제를 진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이번 연구단 공모에는 총 24개 컨소시엄이 지원해 평균 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선정된 4개 연구단은 세관 현장 즉시 활용 가능한 기술을 개발·실증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정택렬 정책관은 "공공행정 분야도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서비스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과학기술과 행정 현장의 연계를 통해 국민 생활과 안전에 기여하는 연구개발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