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특별연설 나선 트럼프, 한미 조선산업 협력 강조

신주식 기자
  • 입력 2025.10.2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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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연합]

한국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간 기술협력과 산업 유대 강화를 강조했다.

29일 경주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특별연설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매우 적극적으로 기술 협력을 이어가고 긴밀한 유대 관계를 갖고 있다"며 반도체와 조선산업을 중심으로 한미 간 협력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세계 최초로 반도체 칩을 만들고 배를 하루 한 척씩 생산할 만큼 조선 산업이 활황이었지만 지금은 낙후됐다"며 "한국은 조선산업이 매우 발전했다"고 평가했다.

"이 자리에 필라델피아 조선소를 인수한 분이 있을 것"이라며 한화오션이 인수한 필리조선소를 언급한 트럼프 대통령은 필리조선소가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조선소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한 한때 엄청난 생산량을 자랑하는 조선소를 보유했던 미국의 산업이 경영 부실과 전임 대통령의 잘못된 정책으로 쇠퇴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다시 조선업을 되살릴 것"이라며 "미국이 번영하면 동맹국도 번영하고 인도·태평양 동맹국들이 번영하면 세계가 더욱 안전하고 부강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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