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두포항·심포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선정

김지성 기자
  • 입력 2025.11.0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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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억원 투입해 4년간 생활·안전 기반시설 개선 추진

전남 여수시 홈페이지 갈무리.[출처=이비엔]
전남 여수시 홈페이지 갈무리.[출처=이비엔]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2026년도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전남 여수시 두포항과 심포항이 최종 선정됐다고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국회의원(여수시 갑)이 6일 밝혔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침체된 낙후 어촌과 어항의 생활·안전 기반을 개선하고, 해양 관광 자원을 고도화해 지역 어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부는 이 사업을 통해 전국 어촌 지역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 마련에 나서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남면 두포항과 심포항에는 총사업비 97억 8천여만 원이 내년부터 4년간 투입된다. 주요 사업 내용은 선착장 진입로 확장 및 정비, 해안 산책로 조성, 연안 침식방지시설 조성, 월파방지벽 설치 등 어촌생활 및 어항환경 시설 개선이다.

주철현 의원은 "두포항과 심포항의 생활환경 개선과 안전 인프라를 구축하여 낙후된 어촌과 어항을 회복하겠다"며 "주민들이 계속 살고 싶고, 방문객이 다시 찾고 싶은 활기찬 어촌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앞으로도 더 많은 어촌이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여수시는 어촌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과 관광 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연안 침식방지시설과 월파방지벽 설치로 기후변화에 따른 해안 재해 대응 능력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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