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주요 그룹 총수 만난다…관세협상 후속 논의ㆍ기업인 격려

김지성 기자
  • 입력 2025.11.0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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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대통령실 인스타그램]
이재명 대통령이 다음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과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정치권이 전했다. [출처=대통령실 인스타그램]

 이재명 대통령이 다음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과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정치권이 전했다.

간담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에 참여하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정기선 HD현대그룹 회장도 함께한다고 알려졌다.

이번 만남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한미 관세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데 기여한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관세협상 관련 후속 논의를 진행하기 위한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2000억달러는 현금 투자로 진행하되 연간 투자 상한을 200억달러로 설정했다. 나머지 1500억달러는 미국 조선업 부흥을 위한 마스가 프로젝트에 별도 할당됐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간담회에서 기업들이 관세협상 타결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는 한편, 국내 투자 확대 및 고용 계획 등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기업들의 이러한 계획이 정부에 대한 '선물' 역할을 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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