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위, 기후에너지 TF 신설…지역 소통 강화

김지성 기자
  • 입력 2025.07.08 11:5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민석 총리 "저비용·고체감 정책" 주문…'모두의 광장' 누적 방문 50만 명 돌파

국정기획위원회는 8일, 기후에너지 문제에 대한 범분과 차원의 협력 강화를 위해 '기후에너지 TF'를 신설했다고 조승래 대변인이 밝혔다. 브리핑하고 있는 조승래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출처=연합]
국정기획위원회는 8일, 기후에너지 문제에 대한 범분과 차원의 협력 강화를 위해 '기후에너지 TF'를 신설했다고 조승래 대변인이 밝혔다. 브리핑하고 있는 조승래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출처=연합]

국정기획위원회는 8일, 기후에너지 문제에 대한 범분과 차원의 협력 강화를 위해 '기후에너지 TF'를 신설했다고 조승래 대변인이 밝혔다.

조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위성곤, 차지호 위원이 공동 팀장을 맡아 분과 간 의견 조율, 기후변화 적응, 에너지 정책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진행된 4차 전체회의에서 김민석 국무총리는 국정기획위원회에 "저비용·고체감 정책부터 추려달라"고 주문하며, 위원회의 활동을 격려했다고 조 대변인은 전했다.

국가성장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전국 17개 시도 간담회는 이날까지 진행된다. '버스로 찾아가는 모두의 광장'은 이날부터 3일간 호남권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조 대변인은 "지역의 목소리도 놓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분과별 주요 업무로는 국정기획분과에서 전세사기 관련 국정과제 이행계획 수립을 위한 간담회가 예정돼 있다. 경제2분과에서는 R&D 공동연구 성과 확산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 간담회가 진행된다.

정치행정분과는 폭염, 풍수해 등 여름철 재난 관리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서울상황센터를 방문할 예정이다. 외교안보분과에서는 경제안보, 산업보안 관련 국정원 간담회를 통해 핵심 기술 유출 실태 및 대응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모두의 광장'은 누적 방문객 50만 명을 돌파했으며, 정책 제안 및 민원 건수는 약 2만 건에 달한다고 조 대변인은 밝혔다. 접수된 주요 정책 제안으로는 지적장애 부모 가정 아동 보호 및 양육 지원을 위한 '국가지원 홈헬퍼' 제도 도입, 청약제도, 서민금융, 저소득 신용등급자 대출 조건 완화 등 금융제도 개선 등이 있다.

'버스로 찾아가는 모두의 광장'은 이날 목포시청에서 민원 및 정책 접수를 진행하며, 목포와 무안 지역의 경계 소하천 침수 예방 정비 현장도 방문할 예정이다.

국민주권위원회는 타운홀 미팅 방식의 '모두의 토론회'를 기획 중이다. 우선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청소년 국정기획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조 대변인은 덧붙였다.

저작권자 © 이비엔(EBN)뉴스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핫 키워드
기사공유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