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과 25일 첫 정상회담

김지성 기자
  • 입력 2025.08.12 12:06
  • 수정 2025.08.12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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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82일 만의 방미…한미동맹 발전ㆍ조선 등 경제 협력 논의
미국 '한미동맹 현대화' …국방비 증액ㆍ주한미군 조정 등 관심

[출처=연합]
[출처=연합]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이 오는 25일 워싱턴 D.C.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24일부터 26일까지 미국을 실무 방문한다. 백악관에서 정상회담과 업무 오찬을 가질 계획이다. 김혜경 여사도 이번 방미에 동행한다.

12일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두 정상은 변화하는 국제 안보 및 경제 환경에 대응해 한미동맹을 미래형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굳건한 한미 연합 방위 태세를 강화하고 한반도 평화 구축 및 비핵화를 위한 공조 방안도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회담에서는 최근 타결된 관세 협정을 바탕으로 반도체ㆍ배터리ㆍ조선업 등 제조업 분야의 경제 협력과 첨단 기술, 핵심 광물 등 경제 안보 파트너십 강화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 측은 '한미동맹의 현대화'를 핵심 의제로 요구하며, 한국의 국방비 증액과 주한미군 규모 및 역할 조정 등 전략적 유연성 확대를 주장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대통령의 이번 방미는 취임 후 82일 만에 이루어지는 첫 정상회담이다. 한미 양국 관계의 미래를 설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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