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목록 ( 총 : 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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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N 칼럼] 퇴직이 두렵지 않은 직장인 되려면?
많은 직장인들이 50세 전후가 되면 퇴직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마음을 졸이기 시작한다. 그 나이쯤 되면 언제 직장을 떠나야 될지 모르는 불안한 환경이기 때문이다. 2021년 10월 취업컨설팅업체 잡코리아가 조사,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40세 이상의 직장인이 체감하는 평균 퇴직연령은 51.7세에 불과했다. 기업 형태별로는 신의 직장이라고 불리는 공기업이 53.8세, 중소기업은 51.7세, 대기업은 49.5세였다. 주된 직장에서 60세까지 일하는 직장인의 비율은 8%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60세까지 직장생활을 한다 해도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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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N 칼럼] 노년에 대형·고층아파트 문제는 없는가?
지금과 같은 100세 시대에는 노후에 어디에서 누구와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서도 현역 시절부터 미리미리 생각해보고 준비하지 않으면 안된다. 자녀들이 부모들하고 같이 살다가 독립해서 나가면 대부분의 가정이 부부 둘만 남게 되기 때문이다. 부부 둘이만 살다가 한 사람이 아플 수도 있다. 부부 간병기라고 그런다. 그러다 한 사람 떠나고 혼자 남는다. 나중에는 혼자 남는 사람도 아프다가 떠나게 된다. 30~40년 사이에 그런 일이 생기는 것이다. 그과정별로 나는 어디서 누구와 어떻게 살 것인가? 이 문제를 미리미리 생각해봐야 한다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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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N 칼럼] 부동산 불패신화의 한·일비교
2020년 7월 한국은행에서 주요국의 구매력평가(PPP) 환율 기준 가구당 순자산을 발표한 일이 있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19년말 현재 우리나라의 가구당 순자산은 53만8000달러였다. 미국(86만3000달러), 호주(74만2000달러), 캐나다(59만9000달러)는 우리보다 많았다.그런데 프랑스(52만1000달러), 일본(48만6000달러)은 우리보다 적었다. 두 나라 모두 우리보다 선진국이고 또 몇십 년 앞서 자본축적을 시작한 나라들이다. 그런데 아무리 구매력평가 환율기준이라고 하지만 이 나라들보다 우리나라의 가구당 평균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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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N 칼럼] 자녀에게 경제적 자립교육을
노후설계와 관련된 외국서적을 읽다보면 자녀리스크라는 말을 자주 보게 된다. 아니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무슨 리스크 요인이란 말인가. 본인이 아무리 성공을 하고 돈을 많이 벌었다 하더라도 자녀문제로 인해서 노후에 큰 고생을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결혼한 자녀가 갑자기 찾아와서 신용불량자가 되게 생겼다고 손을 벌리면 어떻게 하겠는가? 자녀가 커갈수록 손을 벌리는 자금의 규모도 커지고 리스크도 그만큼 커진다.이러한 자녀리스크의 사례는 우리 사회에서도 마찬가지다. 다음은 강의를 하러 한 지방도시에 갔다가 복지담당 공무원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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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N 칼럼] 재테크보다 보험·연금을 먼저
“지금과 같은 인생100세 시대에 노후자금은 얼마나 마련해야 하나요?” “어떻게 재테크를 하면 그런 돈을 마련할 수 있을까요?” 노후설계 강의를 하다보면 자주 듣는 질문이다. 그런데 나이가 70대가 되고 보니 재테크보다 우선 해야 할 것은 예상치 못한 사고, 질병 등에 대비한 ‘보험’과 퇴직후 세상을 떠날 때까지 최저 생활비 정도를 보장받을 수 있는 ‘연금’가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미국∙일본 등 선진국에서 현역 퇴직 후 생활비가 줄어 들었는가에 대한 앙케이트조사를 한 자료들을 보면 줄지 않았다는 비율이 30~40%인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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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N 칼럼] 은퇴 후 자산관리 전략
“제가 이번에 퇴직금으로 2억원을 받았는데요. 이 돈으로 주식투자를 해서 노후자금을 마련할 수 있을까요?”재작년부터 시작된 동학개미 투자 붐 이후 자주 받아온 질문이다. 대답하기에 참 난감한 질문이다. 유망하다고 생각되는 종목을 소개해 주면 되지 않느냐고 할지 모르지만 그렇지가 않다. 묻는 분의 나이는 짐작할 수 있지만 재산상태, 가족상황, 투자성향, 투자기간 등을 고려하지 않고 “OO종목 사세요”라고 말할 수는 없다. 더 큰 이유는 질문하는 분의 자산관리에 대한 마음가짐이 현역에 있는 젊은 직장인과 거의 달라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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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N 칼럼] 퇴직연금 백만장자 우리는 불가능한가?
미국의 대형 자산운용사 피델리티에 따르면 회사 고객중 올해 8월말 현재 적립금 평가액 100만달러(약11억8000만원) 이상인 DC형(가입자책임형) 퇴직연금 가입자수는 41만2000명, IRP(개인형퇴직연금)가입자수는 34만16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미국의 퇴직연금 시장에서 피델리티가 차지하는 점유율은 20% 정도이다. 따라서 미국 전체로는, 중복가입자의 경우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100만달러 이상의 계좌를 보유한 가입자수가 무려 376만8000명에 이른다는 계산이 된다.퇴직연금 도입의 역사도 짧고 연금자산 운용수익률이 연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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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N칼럼] 싱글 노후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한·일 당국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에서는 65세 이상 노인 813만명중 19.6%에 해당하는 159만명이 혼자 사는 노인인 것으로 나타났다.일본에서는 65세 이상 노인 3619만명중 19.4%에 해당하는 702만명이 나홀로 노인으로 추계됐다.한국도 일본도 노인 5명 중 한 명이 혼자 살고 있는 '싱글노인'인 것이다. 이렇게 싱글노인이 늘고 있는 원인은 어디에 있는가?우선 부부가 사별할 경우 한쪽 배우자는, 재혼을 하지 않는다면, 싱글로 살게 된다. 전체 인구의 기대수명은 일본이 한국보다 한 살 정도 높고, 남녀의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