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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목록 ( 총 : 4건)

  • [EBN 칼럼] 초고령화 시대 해법, 나이 제한 아닌 능력껏 일할 자유

    정년(定年) 제도는 오랜 세월 동안 우리 사회의 상식처럼 자리 잡았다. 일정 연령이 되면 일을 그만두어야 한다는 관념은 ‘은퇴’라는 이름으로 미화되기도 한다. 하지만 냉정히 보면 정년제는 ‘일할 자유’를 법으로 제한하는 연령차별의 한 형태다. 개인의 능력과 의지가 아닌 나이만으로 일터에서 배제하는 제도는 자유주의 사회의 기본 원칙과도 맞지 않는다.초저출산·초고령화 시대라는 현실은 분명히 고령층 노동을 불가피하게 만들고 있지만, ‘65세 정년 연장’ 입법으로 대응하는 것은 근본적 해법이 아니다. 오히려 기업의 부담을 키우고, 청년층의

  • [EBN칼럼] 왜 다시 기업가정신이 필요한가?...기업가정신의 위기와 한국경제의 저성장 극복 과제

    한국 경제는 해방 이후 고도성장과 위기 극복의 과정에서 강력한 기업가정신을 토대로 도약해왔다. 1970~80년대 산업화, 외환위기 극복 과정에서 드러난 기업가들의 도전 정신은 오늘의 한국을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으로 이끌었다.그러나 최근 한국경제는 기업가정신의 약화가 뚜렷해지면서 저성장이 구조화되고 있다. 혁신적 창업은 줄어들고, 기존 기업들도 투자를 주저하면서 경제 활력이 떨어지고 있다.기업가정신은 단순히 창업을 의미하지 않는다.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는 기민함을 발휘하고(커즈너), 불확실성 속에서 과감한 결정을 내리고(나이트),

  • [EBN 칼럼] 반기업적 입법의 연속, 한국경제 활력 위기

    한국 경제의 활력이 빠르게 약화되고 있다. 이를 단순히 글로벌 관세 협상이나 인구 감소 때문으로만 설명하긴 어렵다. 근본적인 원인은 국회와 정부가 추진하는 반기업적 입법이다. 최근 연속적인 반기업적 규제 및 입법이 이루어지며 기업의 자율성은 크게 위축되었고, 그 결과 경제 시스템의 생산성과 역동성도 눈에 띄게 떨어질 전망이다.대한민국은 자유기업정신을 바탕으로 산업화와 세계화를 동시에 이뤄낸 나라다. 수많은 기업가들이 위험을 감수하며 새로운 산업을 개척했고, 이를 통해 일자리와 부가가치가 창출되었다. 그러나 지금은 자유기업정신이 반기

  • [EBN 칼럼] 상법 개정, 균형 잃은 개입이 기업을 위축시킨다

    지난 7월 15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상법 개정안이 최종 공포되었다. 핵심 내용은 이사의 주주 충실의무 확대, 사외이사 명칭 변경 및 의무 선임비율 확대, 전자주주총회 도입, 감사위원 선·해임 시 최대주주의 의결권 3% 제한 등 이른바 ‘3%룰’ 적용이다.제도 취지는 주주 권익 강화와 지배구조 개선에 있다고 하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기업 경영의 자율성과 안정성을 훼손할 수 있는 조항들이 여럿 포함돼 있다. 이로 인해 단기적인 정치적 이해를 우선한 입법이 오히려 장기적으로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제약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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