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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목록 ( 총 : 18건)

  • [EBN 칼럼] 답답한 자동차산업의 미래차 전환

    어느 국가 정부나 전문가도 미래차산업을 정확히 정의하거나 분류하지 못하고 있다. 미래차산업은 전기동력차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정의차와 자율주행차를 포함하고 있다. 연관산업을 정의하기도 어렵다. 그래서 우리가 경험해 보지 못한 서비스도 우후죽순 생겨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자동차산업의 혁신도 제품을 넘어 공정,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과 조직 분야로 확산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제품혁신을 두고도 설왕설래가 난무하고 있다. 정부와 완성차업체가 공정혁신을 공동으로 지원하고 있지만 디지털 공장으로의 전환까지는 갈 길이 멀다. 테슬라가 기

  • [EBN 칼럼] 전기차 유감

    우리는 1200년 만의 무더위를 겪고 있다. 기후 변화로 인한 결과다. 일각에서는 세계 전기동력차(이하 전기차) 판매 증가율이 둔화하자 마치 전기차시대가 허상인 것처럼 폄하하고 있다. 금년 상반기 세계 전기동력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40%가 증가한 600만 대에 육박했다. 내연기관차 판매 증가율을 웃돈 것은 물론이고 금년 전체로는 1,400만 대에 달할 전망이다. 중국이 전기차 수요 증가를 주도하는 가운데 독일을 제외한 EU와 미국의 전기차 수요 증가율도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최근 중국시장에서 선진국 완성차업체, 특히 일본

  • [EBN 칼럼] 자동차산업 호조세 언제까지 이어질까?

    반도체산업의 부진을 자동차산업이 뒷받침하면서 제조업이 그나마 순항하고 있다. 금년 5월까지 자동차 내수는 전년동기 대비 10.5%가 증가했으며, 수출도 31.0%가 증가해 국내 생산이 26.0% 증가한 182만7403대를 기록했다. 세계 자동차 수요가 긴 터널을 지나 회복하고 있고 반도체 공급 차질도 거의 해결되면서 얼마 전까지 밀려있던 선주문 물량이 해소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그동안 판매가 증가해온 수입차 수요는 6.7%가 감소한 10만5778대를 기록했다.국내 6개 완성차업체 중 내수가 감소한 업체는 르노코리아와 타타대우다.

  • [EBN 칼럼] 미래차 협치

    세계 자동차산업은 식품산업 다음으로 큰 산업이다. 미국이 금융위기 당시 60조 원을 투자해 GM을 살려낸 것도 자동차산업이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이었다. 자동차산업은 산업의 쌀로 불리는 반도체가 개발되기 80여 년 전에 태동했다.자동차와 반도체가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란 점은 주지의 사실이다. 우리나라가 외환위기를 극복하고 금융위기를 재도약의 지렛대로 삼을 수 있었던 데도 두 산업의 역할이 컸다. 그런데 4차산업혁명의 발생 주장과 함께 미국과 중국 간의 패권 경쟁이 심화하면서 미국과 중국은 물론 EU와 일본도 반도

  • [EBN 칼럼] 전국에 불고 있는 모빌리티 열풍

    지난해 초 애플이 국내 완성차업체에게 자체 개발한 전기차 생산을 위탁할 것이라는 소문에 증권시장이 홍역을 치른 바 있다. 최근에는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우리나라를 생산공장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함에 따라 30여 개에 달하는 국내 지방자치단체(지자체)가 테슬라 투자 유치에 나선 바 있다. 하지만 테슬라가 인도네시아를 신규 공장입지로 선택할 가능성이 커지자 발길을 돌리고 있다.필자는 지난 20년 이상 국내 자동차산업 연구를 위해 연 2~3차례 전국을 돌면서 지역 산학연관의 전문가와 정책담당자들을 만나 왔다. 국내 지자체가

  • [EBN 칼럼] 아쉬운 자동차산업 통계

    자동차 수요는 경기에 민감하게 작용해 작금과 같이 불황이 우려되면 자동차 신규 수요가 부진한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최근 세계 경제의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국내 완성차와 부품의 수출과 생산이 증가하고 있다. 반도체 공급 차질로 밀려있던 선주문 물량이 뒷받침하고, 가격이 비싼 고급차와 전기동력차 수출이 증가하는 한편 부품 수출의 견인차인 국내 자동차 업계의 해외 생산물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국내 자동차산업 통계는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미비하다. 우선 통계 기준이 내연기관차에 국한해 있어서 미래차 동향을 파악하기 어렵다. 이에 따

  • [EBN 칼럼] 불확실한 2023년 자동차산업 전망

    30년 가까이 자동차산업을 전망해 왔지만 금년보다 불확실성이 높은 해는 처음이다. 미국과 EU 경제가 침체 국면에 빠질 가능성이 큰 가운데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2023년 세계 경제 성장률을 지난 7월 전망보다 0.2%포인트 낮은 2.7%로 조정했다. 2022년 경제 성장률 예측치보다도 0.5%포인트가 낮은 수치다. 전망기관들은 중국 경제 성장률도 경쟁하듯이 낮추고 있는데 바클레이 은행은 중국경제가 2023년에 중국 정부의 목표치보다 1.7%포인트 낮은 3.8%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처럼 세계 3대 자동차시장 경기

  • 학연이 뒷받침해야 미래차가 달린다

    세계 자동차산업이 보호무역과 기술보호주의에 이어 자원 무기화의 장벽에 부딪혀 있다. 주요 자동차시장 국가들이 인접국이나 이해를 같이하는 국가와 지역무역 협정 체결을 확대하면서 자동차산업이 세계(global) 산업에서 지역(regional) 산업으 로 변한 지도 오래다. 이에 따라 자동차산업의 세계 가치사슬(Global value chain)도 2012년부터 지역 가치사슬(Regional value chain)로 재편 됐다. 미국 제조업 연구소(Manufacturing Institute)는 2009년에 GM이 파산해 제조업 뿌리가 흔

  • [EBN 칼럼] 저속 주행하고 있는 자율주행자동차

    전기동력자동차에 이어 커넥티드카 시대가 열리고 있다. 올해 전기동력차 세계 수요는 1000만 대에 육박할 예상이나 커넥티드카의 진화 모델이라 할 수 있는 완전 자율주행차의 상용화는 지연되고 있다. 기술의 한계도 있지만 소비자들이 아직 자율주행차를 받아들일 준비가 부족하고 법 제도도 완벽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기존 자동차업체들과 정보통신기술업체뿐 아니라 창업 기업들도 자율주행차의 상용화를 위한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자율주행차 관련 누적 투자액만 1000억 달러에 달하고 있으며 영국 정부는 2025년에 소비자들이 자율주행차

  • [EBN 칼럼] 기후 위기에 정신 차린 미국 정부

    1969년 미국 닉슨대통령의 보좌관이었던 다니엘 패트릭 모히니언은 기후위기로 인해 뉴욕과 워싱턴이 수몰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러한 주장이 대두된 지 53년 만에 미국 의회는 민주당 주도로 인플레이션완화법(Inflation Reduction Act)으로 알려진 기후, 조세 및 의료보험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고 대통령이 서명했다.미국 의회가 우여곡절 끝에 기후위기 관련 법안을 통과시킨 배경에는 미국 전역을 휩쓸고 있는 대형 산불, 허리케인과 홍수, 가뭄과 열파로 인한 곡물 파동 등의 부정적인 영향이 작용했다. 미국의 해양대기국

  • [EBN 칼럼] 자동차산업, 아래로부터의 위기

    한국은행은 올해 1분기 운송장비산업의 평균 영업이익률을 0.72%로 추계했다. 2015년 3분기 이후 가장 낮은 실적이다. 운송장비산업은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과 그 밖의 운송장비 제조업을 포함한다. 2020년 운송장비산업의 매출액은 312조 8,848억 원에 달했다. 제조업 전체 매출액의 17.2%다. 이중 완성차와 부품산업의 매출액은 262조 2,609억 원으로 운송산업 총매출의 83.8%를 차지했다. 완성차 산업이 102조 6,657억 원, 부품산업이 159조 5,95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국내 완성차 5사의 평균 영업

  • [EBN 칼럼] 다가오는 퍼펙트 스톰

    지난해 세계 자동차 수요가 3년간의 침체에서 벗어나 전년 대비 5% 증가했지만, 또다시 먹구름이 다가오고 있다. 세계 자동차 수요는 2017년에 9680만대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2020년에 7877만대로 하락한 후 지난해에는 8268만대로 회복했다. 하지만 2017년에 비해서는 1412만 대가 적은 수치다.그런데 지난해 완성차업체들은 사상 최고치라 할 수 있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수요 회복 속에 반도체 공급 차질로 인해 생산에 차질을 빚자 완성차업체들이 인기 차종을 중심으로 가격을 올리고 원가를 최대한 절감해 거둔 성과다.

  • [EBN 칼럼] 불안한 미래 차 연구개발 투자와 전문인력 수급

    국내 자동차산업의 미래차 인력이 절대 부족한 점은 주지의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 자동차산업의 연구개발 투자가 경쟁국에 비해 매우 적은 점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우리나라는 자동차업계의 빠른 추격자 전략을 통해 세계 5위의 자동차 생산국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2017년에는 인도의 자동차 수요가 급성장하면서 5위 자리를 내어 주었고, 2018년에는 6위 자리마저 멕시코가 차지했다.그런데 코로나19로 인해 인도와 멕시코의 자동차 생산이 급감하자 2020년 우리나라는 5위 자리를 되찾았으며, 2021년에는 인도의 생산이 우리를 추월했으나,

  • [EBN 칼럼] 확대·다양화되는 완성車 공급망 불안

    일본의 수출규제, 중국의 와이어링 하네스, 자동차용 반도체 공급 차질에 이어 우크라이나 사태가 완성차 업계, 나아가 산업계 공급망의 불안 요소로 떠올랐다.지난해부터 시작된 차량용 반도체 공급 차질로 인해 야기된 전 세계 완성차업계의 생산 차질은 1000만대에 이른다. 지정학적 위험, 지경학(地經學, geoeconomics)적 위험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우리나라에는 보다 심각한 우려 요인일 수 밖에 없다.우리 정부가 공급망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내 기업들은 재고를 늘리고 공급망을 수시로 점검하며 원자재 확보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 [EBN 칼럼] 車 업계, 새로운 50년을 위해 중지 모아야할 때

    대한민국 자동차산업을 대표하는 현대자동차가 창업한 1967년 이후 국내 자동차산업은 2015년까지 부침을 거듭하면서 성장해 왔다. 자동차산업은 2019년 제조업 생산의 12.7%, 수출의 12.1%, 고용의 11.5%를 차지하면서 전자산업과 함께 우리 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그런데 중국에 이어 인도와 멕시코 등 신흥개도국들이 자동차산업을 육성하면서 우리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세계 자동차 생산국 5위 자리를 2016년에 인도에게 내어준 후 2018년에는 멕시코에도 밀려 7위로 하락했기 때문이다.불행 중 다행인지

  • [EBN칼럼] GM은 성공한 '미래차 인력개혁'…우린 뭘 했나

    21세기를 눈앞에 뒀던 1999년 초, 미국 학계는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 인력의 육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미국 정보기술(IT)업체들은 밀레니엄 버그에 대비해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대규모 자금을 투자하면서 초조감을 감추지 못했다.그러나 막상 21세기에 진입하면서 우려 했던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고, 미국경제는 침체에 빠졌다. 1990년대 제 2의 신경제(New Economy)라 할 정도로 호황을 누렸던 미국경제는 한순간에 무너져 내렸다.이후 미국경제는 빠른 회복

  • [EBN칼럼] "전기차 전환 아픈 경험…탄소중립, 유비무환 필요"

    탄소중립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오랜 기간 준비해 온 선진국들도 버거운 과제인데 환경보다는 성장을 중시해 온 국내 기업들에게는 발등의 불이 아닐 수 없다.기후변화의 영향은 64년만의 10월 한파로 또 다시 실감하게 됐다. 탄소중립의 삭풍이 철강, 석유화학과 시멘트산업에 불어 닥치고 있다. 대기업들이야 어떻게 하던 버티겠지만 중소기업들이 문제다.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파악도 못하고 있는 중소기업이 대부분이다.그렇다고 탄소중립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변수다. 인류의 생존을 위해서는 극복해야 할 과제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 [EBN 칼럼] 탄소중립을 위해 중지 모아야

    해가 갈수록 이상 기후현상이 일상을 위협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 해외도 마찬가지다. 극지의 빙하와 만년설이 녹아내리고, 극심한 가뭄과 대홍수, 폭염으로 인한 화재가 확산하고 있다. 마을이 통째로 소실되고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하고 있다.작은 도서 국가들은 해수면이 높아지자 수몰로 인한 소멸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큰 국가들도 해안가의 도시를 안전한 지역으로 이전하고 있다. 기후위기가 초래하고 있는 유례없던 재앙이다.기후위기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는 다양한 배출 원을 통해 발생하면서 인류의 건강보건도 위협하고 있다. 대기오염이 고령화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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