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성숙 네이버 대표(오른쪽)와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이사가 2일 오후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 발언을 듣고 있다.ⓒ연합
NH투자증권은 5일 네이버(NAVER)와 카카오가 사업 영역 확장으로 영향력을 더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안재민 연구원은 "네이버와 카카오는 4000만명 이상의 포털·모바일메신저 가입자로부터 창출되는 트래픽을 기반으로 빠르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이어 "과거에는 트래픽을 광고 사업에 중점적으로 활용했다면 이제는 핀테크, 커머스 웹툰, 콘텐츠 등 다양한 서비스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은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19만원에서 22만5000원으로,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17만원에서 21만원으로 각각 상향했다.

안 연구원은 "카카오는 광고 매출 확대에 따른 수익화 구간에 진입하고 핀테크 사업의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네이버는 검색·쇼핑·결제로 이어지는 경쟁력과 네이버웹툰 등 자회사의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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