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케이블 클럽 협의체는 CJ헬로를 비롯 현대HCN·JCN울산방송·NIB남인천방송·KCTV광주방송·GCS푸른방송등 CJ헬로 지능형TV 플랫폼 '알래스카(Alaska)'를 공유한 케이블TV 사업자 중심으로 결성됐다.
지난 26일 서울 상암동 CJ헬로 본사에서는 '원케이블 클럽 데이'가 개최됐다. 이날 6개사는 △케이블 플랫폼 경쟁력 강화 △규모의 경제 확대 △OTT 공동 대응을 아젠다로 삼았다. 특히 케이블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음성AI 도입 확대 △커뮤니티 TV 적용을 추진한다.
AI리모콘 기반 음성UX의 확산과 카카오 AI스피커 제휴 확장을 통해 케이블 업계도 음성AI 경쟁에 적극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6개사는 640만 알래스카 이용자 바탕으로 규모의 경제 실현 방안도 논의했다. 타깃 광고시스템 협업을 통해 지역 광고 커버리지를 넓히고 빅데이터 기반의 타깃팅 정확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또 케이블 셋톱박스 공동개발·공동구매로 케이블 기술 및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비전도 공유했다.
OTT 연계 상품 출시 제안도 이뤄졌다. CJ헬로 자체 OTT 뷰잉을 방송 상품에 접목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김홍익 CJ헬로 기술담당 상무는 "원케이블 클럽 협의체는 케이블 차세대 성장 동력이 움트는 협력의 장이자 케이블 플랫폼 혁신의 전초기지다"며 "원케이블 클럽 데이를 정기적으로 운영해 업계 동반성장의 모범사례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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