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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은 지난 17일 여의도 본점에서 임직원들이 올해 적립한 6400만 '걷기포인트' 전달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걷기포인트'는 임직원 업무용 모바일앱인 'm-WiseNet'에 탑재된 걸음수 측정기능을 통해 측정된 걸음수를 포인트로 환산한 것이다.

적립된 포인트는 기부금으로 쌓여 건강과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을 높였으며 걷기라는 테마와 연관해 포인트 기부처를 보행장애가 있는 저소득 청소년 가정이나 다문화 가정에 지원키로 해 직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국민은행은 10걸음을 1포인트(1원)로 환산해 매일 3000보 이상 측정된 건만 인정하고 1일 1만보 또는 월 20만보를 달성하면 추가포인트를 지급했다.

지난 5월부터 열린 이번 이벤트는 55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6400만포인트를 적립했으며 적립된 기부금은 국내외 불우이웃 봉사단체인 사단법인 해피피플에 전달됐다. 해피피플은 휠체어나 의족이 필요한 지원대상자를 찾아 심사를 거쳐 지급할 예정이다.

정문철 국민은행 전략본부장은 "열심히 걸어서 생긴 포인트를 휠체어나 의족 등을 통해 장애 청소년의 보다 원활한 이동이라는 가치로 전환시킬 수 있어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및 지역사회와 끊임없이 좋은 가치를 나누고 소통하는 '사람냄새 나는' 디지털화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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