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는 이 같은 내용을 18일 야놀자펜션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야놀자펜션 측은 "조사 결과 유출된 정보의 범위는 2014년 4월 19일부터 2019년 3월 27일까지 야놀자펜션앱에 가입한 고객의 개인정보 중 일부"라며 "이메일과 비밀번호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유출정보 내역은 야놀자펜션 회원 이메일을 통해 상세히 안내드릴 예정"이라며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계정의 비밀번호는 안전을 위해 초기화됐다"고 전했다.
또 "이용 시 비밀번호를 재설정 하고 서비스를 이용해주기 바란다"며 "동일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타 서비스에 대해서도 비밀번호를 변경해 추가 피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추가 안내는 지난 3월 야놀자가 해킹 사실을 인지한 후 즉시 대응에 나서면서 정보 유출 사실에 대해 고객별로 안내하겠다고 약속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3월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야놀자펜션 앱 데이터베이스(DB)에 대한 해킹으로 드러났다. 2014년 3월부터 2016년 8월 야놀자펜션 앱을 사용한 고객 정보 약 7만건이 유출됐다.
구체적으로는 2014년 3월~2014년 10월 약 1만명의 이메일 주소와 전화번호 800여건이 해킹 당했고, 이후 2015년 3월~2016년 8월 예약자명과 전화번호 4만건이 유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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