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은 현지 본사가 지정한 공식수입원으로부터 상품을 공급 받아 내달 1일 오후 10시 30분부터 구찌 선글라스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병행수입만으로는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고, 가품에 대한 우려가 있어 1년 간의 노력 끝에 공식수입원과 전략적 제휴를 맺게 됐다.

롯데홈쇼핑의 패션 전문 프로그램 '엘쇼(L.SHOW)'를 통해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의 올해 선글라스 신상품을 업계 단독으로 론칭한다. 고유번호를 통해 진품 여부 확인이 가능하고, 사후관리(AS)가 용이하다. 이날 판매되는 상품은 'GG' 로고가 각인된 '캣아이 메탈 선글라스', 구찌 특유의 삼색선을 적용한 '시그니처 선글라스' 등이다.

롯데홈쇼핑의 지난해 명품 브랜드 매출(주문건수 기준)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신장했으며,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200%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젊은 층까지 고가 명품 브랜드 구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강재준 롯데홈쇼핑 패션부문장은 "자신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미코노미(Meconomy)'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명품 브랜드의 수요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향후 공식수입원과 제휴를 확대해 다양한 명품 브랜드를 유치해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고, 홈쇼핑을 통한 명품 구매 신뢰도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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