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31일 열린 지난해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4분기 이후 LCD패널 업체들의 손익 문제로 인해서 팹 다운사이징 등으로 공급은 축소됐지만 수요는 좋아지며 수급이 타이트했다"며 "올 상반기까지 지속되지만 하반기 신규 LCD 공장이 들어서면서 수급 변화가 상당 부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급 측면서 패널업체들은 추가 양산 자제할 것으로 예상되고, 수요 측면에서는 유로2020과 올림픽이라는 스포츠 이벤트 등을 준비하기 위한 패널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상반기까지 가격 안정세 및 일부 상승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변수가 발생했다. 수요와 공급 측면 두 축에서 보면 양쪽 다 불확실성이 있으나 수요보다 공급의 변화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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