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N 캡처)

이재용 아나운서가 큰 아들과 함께 부모님과 시간을 보냈다.

28일 방송된 MBN '모던패밀리'에서는 이재용 아나운서가 큰아들과 함께 부모님을 만났다. 큰아들이 운전하는 차에 탄 이재용 아나운서는 아들에게 부모님이 치매 판정을 받던 날을 떠올렸다.

이재용 아나운서는 아들에게 "할아버지가 두번이나 쓰러지셨는데 상황과 다른 말을 하더라"라며 씁쓸해했다. 그러면서 자꾸 자신에게 의지하는 모습이 슬프다고 전했다.

큰아들은 "할머니는 나에게 어머니같은 존재다"라며 이재용 아나운서가 이혼 후 11살 때부터 할머니가 키워주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할머니 생각하면 울컥한다"라고 말했다.

이재용 아나운서의 부모님 모두 치매를 앓고 있다. 4년 전에 어머니에게서 치매 증상이 발견됐다. 그 뒤로 아버지도 함께 치매를 앓게 됐다. 지난 방송에서 이재용 아나운서는 "어머니는 소위 이대 나온 여자라며 치매 사실을 아시고 엄청 우셨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버지도 아직 인정하지 못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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